[다이브맵] 연산호의 선명한 아름다움에 매료된 서귀포 섶섬 다이빙

도쿄에서 오신 젊은 기자분과 서귀포에서 함께 다이빙을 즐겼습니다.

제주도 다이빙을 취재하기 위해 일본인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제주도 지역 스쿠버 다이빙 센터를 찾다가 지인에게 다이브맵을 소개받고 제주도 다이빙과 다이브맵을 취재하기 위해 제주도에 오셨습니다.

호텔에서 픽업을 하며 다이빙 포인트까지 가는 중에도 제주도와 저희 센터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꼼꼼히 물어보시더군요.

다이빙 포인트(섶섬)에서 2번의 다이빙을 했는데 첫번째는 함께 펀다이빙을 하며 사진을 찍었고, 두번째에는 체험 다이빙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다이빙 경험이 없는 체험 다이버를 어떻게 케어하는지 보는 것도 기사거리가 된다고 합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아쉽지만 두번의 제주도 다이빙을 마쳤습니다. 일본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바다와 다이빙 시스템에 흥미로워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연산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네요.

 

다양한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특히 해송과 연산호 사이에서 찍은 아래 사진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저도 다야한 포인트에서 더욱 좋은 사진을 찍어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애프터 다이빙 : 아서원 짬뽕

다이빙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하고 몇 군데 음식을 추천했는데 기자분이 선택한 메뉴는 "아서원 짬뽕" 이었습니다. 원래 매운 음식과 중화요리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한국식 짬뽕"에 더욱 흥미를 느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짬뽕과 군만두를 주문했는데 점심을 한참 넘긴 시간이어서 바로 짬뽕을 먹을 수 있었구요.

대부분 "한국식 짬뽕"은 빨간 국물이 기본인데 이곳 국물은 빨간색이 아닌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현지 사람들에게 더욱 인정받는 숨겨진 유명 맛집입니다.

기자분은 짬뽕과 군만두 모두 맛있다며 제주도에서 먹었던 식사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매운 음식을 저보다 더 잘 드시는 것 같았고, 일본인도 매운 것을 잘 먹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저의 작은 편견도 깨져서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이번에 못 먹었던 다른 메뉴도 먹어보자고 했는데,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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